박정관 디알엑스솔루션(DRxS) 대표의 금기어 봉인해제
박정관 디알엑스솔루션(DRxS) 대표의 금기어 봉인해제
"나도 약사지만, 약사와 약국들이 디지털을 대하고, 디지털 기술이 파생시키는 사회변화에 왜 이토록 둔감한지 모르겠다. 약사 자신들도 거리에 서서 택시를 잡는대신 카카오택시를 호출하고, 현관 앞 마트가 된 쿠팡을 즐겨 쓰면서 평생 직업이자, 직장을 감싸고 도는 디지털 세상에서도 무심한 게 참으로 안타깝다."
대한민국 약사 사회의 일원으로 60대 중반을 맞은 그는 가히 트렌드 세터(trend setter)로 불려 손색없는 인물이다. 그와 마주 앉으면, 일상의 대화보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 소재가 더 많다. 새 개념어인 4차산업을 언론을 통해, 책으로 접하고 난 뒤 어떻게 전개될 지 알기위해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와 같은 전문가를 초빙해 열공한다.
박정관 디알엑스솔루션(DRxS) 대표의 이야기다. 박 대표는 "고객정보를 갖고 있는 필팩을 1조원에 사들인 아마존파마시가 활동하자 월그린같은 전통의 드럭스토어체인이 코로나 환경에 맞춰 반격하고, 2년전까지 멀쩡했던 오프라인 약국들이 디지털약국을 앞세운 알리케어로부터 공략 당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디지털 경쟁이 펼쳐지는데 우리나라 약국들은 무관심하다"고 조바심을 냈다.
그는 "우리 약국들이나 약사회 조직이 무관심한 나머지 닥터 나우 등장에 허둥대고, 약국 화상투약기를 디지털 세상 이전의 관점으로 단칼에 백안시함으로써 디지털 세상에서 스스로 소외되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언제까지 약사회와 약사법이 약사 존재를 온전히 지켜줄 수 있을까?" 그는 걱정했다.
"시간이 별로 없다"는 그는 "디지털 세상의 권력은 소비자에게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선택하면 패러다임은 한순간 전환된다"면서 "대한민국 약사사회는 디지털 세상에서 약국과 고객을 연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기업이 좌지우지하는 상황을 미리 방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대표는 10월25일 디지털 세상에서 '약국과 고객을 연결하는 두 가지 서비스 상품'을 내놓는다. 이름하여 약사도우미 파미(Pharmee)와 이아소(IASO)다. 24일 그를 만나 디지털 세상에서 약국 시장과 약사의 미래는 어떻게 변모될지, 약사도우미를 표방한 두가지 서비스는 어떤 것인지, 닥터나우와 약국 화상투약기 논쟁에는 어떤 함의가 있는지 들어봤다.
지금이 디지털 세상인가
그렇게 본다.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구분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디지털 기술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크게 변화시켰다. 정부와 공급자가 주도했던 패러다임 시프트는 이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해낸다. 약사들이 염두에 둬야할 상황이다.
전통적인 사회 구조의 변화, 어디서 엿볼 수 있나.
5년 새 국내 은행이 20% 가량 없어졌다고 한다. 은행별로 매년 1000명씩 퇴직 권고를 받고, 그 많던 지점도 앞으로 90% 가량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요즘 카카오택시를 이용하지 누가 거리에 서서 택시를 잡나. 물건은 또 어디에서 사나. 나도 웬만한 것은 쿠팡을 이용하고 아내도 염모제를 쿠팡에서 구입한다.
변화를 쫓는 대한민국 약국의 속도는 늘 느긋한 편이다.
약국이 변화에 덜 민감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이끌어내는 패러다임 시프트는 약국이라고해서 피해가지 않는다. 모두 우려스럽게 바라봐야 한다.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최고의 인기 그룹으로 만든 것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획력도 있었지만, 6500만 명의 팬덤이 더 결정적이라고 본다. 소비자가 권력을 형성하는 세상이다.
지나친 논리의 비약은 아닌가.
그렇지 않다. 미국 택시회사 옐로우 캡 라이센스 비용은 2013년 130만 달러하다가 2018년 13만 달러로 그 가치가 10%로 줄었다. 플랫폼 택시 우버의 출현 때문이다. 기존 택시업계가 데모도하고, 소송도 했지만, 2014년 연방대법원은 '3차 산업이전 마차시대를 대체해 자동차가 나왔을 때 택시업 하지 말라는 소리와 똑같다'며 우버를 합법으로 판단했다. 2015년 택시업계가 파업하자, 화가난 고객들이 우버로 쏠렸다. 2017년 택시 이용고객의 절반이 우버로 넘어가며 패러다임은 전환됐다.
이 사례가 대한민국 약국에게도 영감을 주나.
논쟁적 사안인 배달의약품을 예로 들어보자. 코로나가 끝나면 배달을 멈출 수 있다고 약사들은 생각하고 있는 것같다. 위드 코로나도 문제지만, 더 중요한 것은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사들의 변모되는 입장이다. 비대면 진료가 가는데, 비대면 투약이 안된다? 환자가 비대면 진료를 받았는데, 약은 약국에 와서 받아가야 한다? 대부분 약사들도 비대면 투약이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지만 약사회가 막아줄 것이라고 막연한 기대와 믿음속에 안주한다. 이게 현실이다.
닥터 나우 이야기인가.
맞다. 닥터 나우는 화상과 전화로 환자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툴을 제공하는 회사일 뿐인데, 약사들과 대치가 이슈화 되며 가치가 한껏 커졌다. 플랫폼 기업이 100억을 투자했으며, 현재 1000억원 가치가 있다는 보도를 언젠가 본적이 있다. 이런 상황들은 약사회가 만들어 준 것나 다름없다. 미국이나 중국, 일본 사례를 보면 명확하다.
미국, 중국 일본 사례가 어떻다는 것인가.
미국 아마존은 2019년 100만 여명의 고객 정보를 갖고 있는 필팩이라는 회사를 우리 돈 1조원을 주고 샀다. 월그린과 CVS 같은 드럭스토어 체인의 주가가 당일 7~10%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패러다임 전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판단했던 것이다. 변수는 코로나였다. 미국에선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내용들이 합법화 돼 있었지만 코로나로 비대면 진료가 더 권장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어떻게 바뀌었나.
정책적으로 수가를 인정하고 권장하니 비대면 진료가 이뤄지고, 비대면 투약이 따라가면서 월그린과 CVS 주가가 올해 35% 정도 올랐다고 한다. 월그린과 CVS가 만든 플랫폼과 앱으로 연결된 고객이 올해 5월까지 5500만명, 8월 8000만명이 됐다고 미국 지인에게 들었다. 필팩 기반의 아마존 파마시가 전통 약국들에게 한방 맞은 것이다. 약국이 고객에게 새로운 시대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자 고객들이 이를 선택한 결과라고 본다.
내손안의약국앱에 탑재되는 약사도우미 '파미(Pharmee)'
약사(Pharmacist)와 도우미의 결합어가 말해주듯 약사와 환자간 원활한 소통을 목표로 한 디지털 서비스다. 300만건 이상 문서를 학습한 인공지능(AI)이 약사를 도와 24시간 고객들에게 의약품 성상은 물론 복용시 주의사항, 약물상호작용 등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10월25일 출시 때는 채팅기능으로 선보이지만, 추후 음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고객이 평소 자신이 애용하는 약국에 단골고객으로 등록하고, 스마트폰 앱을 개설하면 궁금한 점을 언제 어디서든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이 앱을 활성화시키면 단골약국이 뜨며, 인공지능과 채팅할 수 있다. 다만, 단순 답변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질문의 경우 약국의 약사가 답을 줄 수 있는 보완적 기능도 구현했다.
예를들어, 은행옆건조엑스 성분의 징코메디정의 주의사항을 알고 싶어 키워드를 입력하면 "징코메디정을 드실 경우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지켜주세요. 발진 발적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가와 상의하세요."라는 안내와 함께 "과량으로 투여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가능한 습기가 적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세요"와 같은 고객 친화형 설명이 화면에서 뜬다. 임신부라면 손에 쥔 약을 먹어도 되는지 파미가 해결해 줄 수 있다.
또다른 약사도우미 이아소(IASO)
같은 날 파미와 함께 론칭되는 이아소(IASO)도 디지털 기술이 활용되는, '약사-고객' 간 소통의 브릿지다.
약국에 설치될 예정인 이아소는 터치스크린 형태로 약국에 들른 고객이 처방조제를 기다리면서 자신의 질환에 맞는 일반의약품 등을 스스로 구매하거나, 구매과정을 통해 약사들의 최종 코멘트를 받을 수 있는 약사 도우미다. 고객 곁에 약사가 늘 있는 서비스다.
디지털 기술과 약사의 역할이 결합된 이아소는 고객이 자신의 증상에 맞춰 터치스크린으로 단계를 밟으면 최적화된 일반의약품을 추천하게되고, 이 정보는 약사에게도 전달된다. 흥미로운 점은 복잡한 증상인 경우 일반약 A와 B, A와 C, A와 D 등이 함께 추천된다. 고객들이 자주 접하는 증상 등으로 160개 세부 카테고리까지 구분돼 있다.
박정관 대표는 "파미나 이아소는 본질적으로 약사의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바쁜 약국 경영에서 약사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도와 약사 본연의 역할을 더 충실히 하도록 돕는 디지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디알엑스솔루션(DRxS) 약사주주도 모집
박정관 대표는 "약사와 고객을 디지털로 연결해 궁극적으로 약사의 미래가치를 확대하는 것을 비전을 삼는 회사, 디알엑스솔루션이 더 나은 디지털 기술 개발로 약사 직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약사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기간은 9월30일까지며 1인1구좌100만원 정액 투자만 가능하다.
비대면 진료, 비대면 의약품 배달을 오프라인 전체 약국의 자산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병원에서 처방전이 전달되면, 약국은 고객 정보를 보호하기위해 특별 포장으로 집까지 전달해 주고 전화로 복약지도를 해주더라는 국민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배달의 민족이나 쿠팡 등과 계약해 대한민국 약국은 코로나 환경에서 약에 대한 처방이 나오면 단골약국이 집까지 안전하게 보내고 케어까지 해준다는 인식이 필요하고 만들어야 한다. 변화를 전향적으로 품을 때 닥터나우발 배달의약품 소동은 발 붙일 수 없을 것이다.
약국의 존재가치를 키우고, 약사 역할 키워야 한다는 말씀?
맞다. 고객들이 약국을 찾도록 해야 한다. 플랫폼 회사의 취약점은 고객 선택권이 없다는 것이다. 카카오택시가 그렇지 않나. 플랫폼에 연락하면, 가까운 택시 연결해준다. 소비자 선택권이 매우 제한적이다. 만약 플랫폼 기업이 생겨나 진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하는 것은 약사와 약국에게는 재앙이다. 고객이 약국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런 노력을 약사들과 약사회가 해야한다. 약사와 약국이 고객을 견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면, 디알엑스솔루션에서 내놓은 '내손안의약국 플랫폼'은 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
그렇다. 약국과 고객을 연결해주는 소통 플랫폼이다. 중국의 경우 디지털약국이 오프라인 약국을 잠식하는 형태다. 알리바바가 만든 알리케어(아마존 파마시와 유사한)가 디지털약국을 열어 일반의약품 배송은 물론 조제약 배송까지 하며 오프라인 약국 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하고 있다. 핑안 굿닥터나 진둥닷컴(쿠팡같은 회사)이 비대면진료 의약품배송을 전부해주고 있다. 오프라인 약국시장은 2년사이 무너졌다. 끔찍하지 않은가. 우리 약사회나 약국은 어서 고객에게 선택받도록 해야 한다.
약사회는 지금 닥터나우와 소송을 하면서 씨름하고 있다.
닥터나우는 고객이 가입해 어디가 아프다고 하면 의료기관을 연결해 주고, 원하는 약국에 처방전을 보내주도록 설계 됐었는데, 약사사회가 강력하게 반대하니 드러나지 않은 약국이 조제해 환자에게 배달해주는 쪽으로 음성화됐다. 고객의 약국 선택권을 빼앗아 간 형국이 됐다. 원래 고객이 지정한 지역 3~6km 범위내 10여개 약국이 떴는데, 약사회가 저지하면서 약국들은 사라지고 음성화된 것이다. 약사회와 약사사회가 디지털을 어떻게 수용할지 미리미리 생각해 대책을 세워놓지 못한데 따른 현상이다.
일본약국은 어떤 기회든 잘 살리는 편이다. 코로나 환경선 어땠나.
작년 10월 이전 재진만 비대면진료, 비대면투약이 이뤄졌는데, 10월부터 초진부터 비대면진료, 비대면투약을 공식화했다. 일본 약제사회는 정부에 비대면 조제 배송비를 요구해 받아 냈다. 비대면 진료에 맞게 미국처럼 처방전 리필제를 도입해 달라고 요구한 상황이다. 급격히 변한 환경을 편집하는 능력이 실용적인데, 왜 우리는 현재 기준으로 막는데만 주력하는 것인지 안타깝다.
비대면 진료와 비대면 조제, 언젠가 멈추지 않겠나.
변수는 의료계의 입장이다. 초기 병원과 대학병원은 비대면 진료를 원칙적으로 찬성했고 의사회는 반대했는데, 비대면진료에 30%가 더해지면서 미묘한 변화도 감지된다. TFT를 만들어 정부와 협상을 하며 일차의료기관만 비대면 진료해 달라는 것인데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다.
닥터 나우와 다투는 약사사회는 비대면 조제를 달가워 않는다.
약사회는 약사법으로 이야기한다. 디지털 흐름을 읽는게 아니라 약국외 장소에서는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다, 약사가 아니면 약을 판매할 수 없다를 붙잡고 있다. 약국 외 장소에서 투약이 안되니 배달도 안된다고 하고 있다. 지금껏 복지부 유권해석 그랬다. 코로나 터지니 규칙을 만들어 비대면 진료로 온 팩스처방조제와 배달을 인정했다. 약국은 택배로 보내고, 환자에게서 배송료를 받는다. 닥터나우는 공짜로 해준다. 우리는 왜 이렇게 수세적인가.
디지털 기술에 의한 패러다임 시프트, 다시말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창하나.
이 시대 선배약사로서 해줄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디지털 트렌드를 살피다보니 가야할 길이 선명히 보여 자꾸 말을 하게 되고 뭔가 개발하게 된다. 10월 25일 내놓을 약사 비서 파미(Pharmee)나 이아소(IASO)도 이런 배경에서 나온다. 약사들이 정말 역할을 잘 해 국민들이 찾을 수 있는 직능이 되도록 하고 싶다. 지금처럼 가면 약사 직능은 미미해 질 것이다.
너무 비관적인 것은 아닌가.
현실이 그렇다. 의약분업 21년 약사 전문가는 테크니션이 됐다. 극단적 예를 들어보면 이런 것이다. 난 묻고 싶다. 신약이 나와 제약회사가 약사를 찾아와 제품 디테일을 받은 적이 있나? 단 한건도 없을 것이다. 약국을 찾아오기는 한다. 병원에 이야기 했으니 약 준비해 놓으라고. 의사들에게 온갖 설명 다하면서 말이다. 정작 약의 전문가라는 약사에게 제약회사의 설명 한마디가 없다. 이는 ‘너희들은 테크니션, 조제하는 사람이야’라는 말과 같은 태도다.
왜 이렇게 됐나.
성분명처방이 아니고 제품명 처방이어서 그렇다. 약의 전문가가 되려면 성분명처방이 되도록 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성분명 처방이 대세다. 왜 우리나라만 제품명인가.
디지털과 유사맥락일 듯 싶다. 화상투약기 문제 어떻게 보나.
잘못된 출발은 13종의 안전상비약이다. 정부 정책으로 나갈 수 밖에 없었다면 가져오려는 노력도 필요했다. 고객인식은 무섭다. 일본 소비자들은 드럭스토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을 당연시 한다. 화장품 사려고 약국에 가는 것이다. 2만4000개 약국에 화상투약기가 설치돼 24시 모든 약을 약국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움츠리기보다 고객이 약국을 찾게 만들고 약사 직능을 어떻게 확대할지 전향적이고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약사들이 이같은 주장을 접하면 크게 화를 낼 것같다.
알고 있다.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할 말이다. 대신 이아소와 약사비서 파미를 출시하는 디알엑스솔루션의 개발 원칙은 3가지다. 첫째는 약국과 고객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디지털세상에서 플랫폼 앱을 만들어 오프라인 약국들의 대문을 만들어 주자는 것이다. 셋째는 이 모든 것은 약사의 역할 직능 확대로 귀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이 약사들의 일을 줄여, 더 가치있는 다른 일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조광연 기자 kycho@hi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