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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수도권 문전약국들 전문체인 활용 추세

관리자 2002-01-02 00:00:00 조회수 839
위드팜·마이팜, 경영평가·약국자동화 신규 육성




전문체인들의 사업이 궤도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수도권 문전약국들의 체인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다.

2일 위드팜, 마이팜 등 문전약국 전문체인업체들은 올해 경영평가, CRM, 약국자동화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약국체인에 가입한 회원약국중 문전약국들이 가장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는 분야는 물류부문.

물류의 경우 시간이 지연되거나 개별적인 구매로 협상력이 떨어지는 단점을 체인가입을 통해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문전약국들의 경우 하루에 취급해야 하는 의약품의 규모가 크고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점도 체인을 활용토록 하는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백제, 개성, 남신, 대신, 태경 등 5개 도매업체를 통해 물류부문을 아웃소싱하고 있는 위드팜(대표 조남춘·박정관)은 물류비용의 최소화가 달성되면서 올해부터는 회원약국에 대한 경영평가를 집중 실시, 실질적인 수익제고방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의 경영진단은 회원약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진단시 대내외 전문가 6명이 파견형식으로 진행한다. 진단결과는 상세보고서를 통해 전달되며 비용은 무료다.

최근 반도약품 인수를 통해 도매, 체인, 제약의 3각체제를 갖춘 한국마이팜(대표 허준영)은 독자물류망에 기존 도매경험을 부가해 차별화를 기해왔다.

특히 문전약국의 경우 신규개설시 병원영업 담당실무자들 나서 약품세팅 및 관리, 병원처방전 접수 등에 이르기까지 조언을 해준 점도 회원들의 인기를 모았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각 회원약국에 POS를 무료로 설치해 약국자동화와 함께 CRM의 토대도 다져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물적·조직적 제약으로 인해 양사의 물류가 본사가 소재한 수도권지역에 편중돼 있는 점은 한계로 꼽히고 있다.
오은석 기자 (eso@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