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 수입 상위 100개 약국 가운데 절반이상인 57곳이 수도권에 집중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종로와 부산 서구에 상위권 약국이 밀집된 반면, 전남과 제주지역은 전무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집계한 '2002년 보험급여비 지급 상위 100개 약국 현황'을 보면, 서울 43곳, 경기 10곳, 인천 4곳 등 상위 57개 약국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종로구가 7곳을 가장 많은 가운데 ▲강남 5곳 ▲송파·서대문·동대문 4곳 ▲영등포·성북·노원 3곳 ▲성동·서초·동작·구로 2곳 ▲중구·용산 1곳 등 대학병원이 들어선 14개구만 포함됐다.
상위 100개 약국을 시도별로 보면 부산이 서구 6곳 등 15곳을 차지했으며 ▲경기 10곳 ▲대구 6곳 ▲광주 5곳 ▲인천 4곳 ▲전북 4곳 ▲경북 3곳 ▲충남 2곳 순이었다.
또 강원, 경남, 충북, 울산, 부산 등 4개 지역은 1곳씩 포함됐으며 전남과 제주지역은 전무했다.
한편, 체인업체의 경우 메디팜과
위드팜이 각각 3곳씩, 마이팜 온누리 인터팜 등이 1곳씩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