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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체인업체, ETC 유통경쟁 치열해진다

관리자 2003-01-11 00:00:00 조회수 661
위드팜 '수성'ㆍ마이팜 '재도약'ㆍ리드팜 '도전장'




기존 ETC 전문 체인과 신규로 ETC 유통에 진출한 체인들 간의 경쟁이 올 한해 치열해질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드팜은 조제전문체인의 기조를 유지하며 다양한 P/B제품을 마련 동네약국 및 병의원 인접 약국도 공략할 계획이며 마이팜은 부진했던 체인사업을 활성화 시켜 조제전문 약국으로서 재탄생 준비에 들어갔다.

또한 일반약에 주력하던 리드팜은 ETC 유통에 가세해 공격적 경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ETC 전문체인인 위드팜과 최근 체인사업 활성화를 선언한 조제 전문체인 마이팜 등 기존 업체와 올해 ETC 유통을 시작키로 결정한 리드팜 사이의 ETC 유통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위드팜은 ETC 주력 체인답게 작년 한해 약 540억의 매출을 올렸고 14곳의 신규회원을 확보했다.

특히 국내 초대형 병원 앞에 회원 대다수가 포진하고 있는 위드팜은 조제전문 체인으로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

위드팜 관계자는 “처방, 조제에 주력하면서 경영다각화 사업의 일환으로 일반의약품 유통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작년 다소 부진했던 마이팜은 자회사인 마이팜제약의 제품을 바탕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 침체됐던 체인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100평 이상의 초대형 약국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마이팜의 장점은 제조-유통-소매가 일원화 돼 있다는 것.

마이팜 관계자는 “올 한해 신규회원 확보에 역점을 둘 계획" 이라며 "체인 활성화 전략 마련에 착수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드팜도 주력이었던 OTC 위주에서 탈피해 ETC 유통에 진출,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

리드팜 관계자는 “ETC 유통에 대한 준비는 거의 완료된 상태이고, 물류센터가 정리되면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드팜은 회원 약국은 물론 병원에까지 영업망을 확장한 상태로 ETC 사업 확장을 올 한해 사업계획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강신국 기자 (ksk@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