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지난 5월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행복나눔 N' 캠페인 기금전달식 및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복지부가 후원하고 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총 26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국체인
위드팜, LG생명과학, 보령메디앙스 등 22개 기업이 지난 1년간 모금한 행복 나눔 기금 20억원을 전달했다.
2010년 4월 시작된 행복나눔N 캠페인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52개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소비자가 나눔을 상징하는 N마크가 붙은 제품을 구매하면 기업은 해당 제품 수익의 약 1%를 기금으로 적립, 사회에 기부하는 형태이다.
다른 기부 캠페인과 달리 기업과 소비자 모두 쉽고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공익 캠페인인 셈이다.
이날 전달식에 모금된 20억원의 기금은 한국아동복지협회, 열린의사회,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 및 단체 15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위드팜(대표이사 박정관)과 전 회원약국은 조제 또는 판매되는 의약품 매출의 일부를 약국당 월평균 40여만원씩 총 800여 만원을 매월 후원하고 있다.
기금은 수술비가 없어 제 때에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 수술비, 특히 국가나 복지단체로부터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차상위 저소득층 환자 가운데 백혈병, 소아암, 유방암 환자 지원에 사용된다. 이번에는 소아암 환우 총 3명에게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