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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미래 약사는 건강 컨설턴트…오프라인 약국 만족도 높여야'

관리자 2020-11-02 09:31:06 조회수 1,029

위드팜 ‘내 손안의 약국’버전2 공개, 1000명 약사 주주 모집 목표



새로운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가져올 4차산업혁명 시대, 약국에는 기회일까 위기일까. 

4차산업혁명으로 약사와 약국 위기설이 불거지기도 하지만 여전히 약사의 직능을 바탕으로 한 고객과의 소통은 약사만의 고유의 활동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 30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약국체인 위드팜 DRx솔루션 박정관 대표는 기계가 대신하지 못하는 약사가 공감 능력과 전문성을 강조하며 미래 약국의 생존성을 강조했다.

약국의 단순 조제 업무보다 전문성을 통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앞으로 단순한 조제와 애매한 정보처리보다 불만족 고객 응대 등 어려운 사례 해결을 위한 판단력 발휘 등이 미래 약사들이 해야 할 업무라고 판단된다”라면서“고객 상담이나 불만 처리 등 복잡한 상담처리는 약사가 집중하므로 고객만족도와 신뢰도 높일 수 있다. 개인이나 가족의 약력관리를 통해 최고의 건강 컨설턴트가 되는 등 만족도를 높이는 업무가 필요한 시대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4차산업혁명을 맞아 약국에서도 국민 건강을 위해 약사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신중한 고민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박정관 대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약국과 고객을 연결하고, 상호 정보를 공유를 통해 오프라인 약국의 역할이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 중심에는 ‘내 손안의 약국’이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내 손안의 약국' 앱에 탑재된 기능

‘내 손안의 약국’은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약사의 지혜를 모아 약사가 주체가 되는 미래주도형 플랫폼으로 약사 직능이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의미를 뛰어넘어 고객과의 소통과 공감 능력을 갖춘 플랫폼을 갖추기 위한 박 대표의 결과물이다. 

지난 2018년 첫선을 보인 후 2년 만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내 손안의 약국’은 2년 전 보다 약국의 목소리로 만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 손안의 약국에는 △스마트 복약알림 △개인별 복약이력 관리 △약국에서 제공하는 건강비서 △서비스 포스트케어 고객의 컨디션 등 6가지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스마트 복약알림은 약사 복약지도의 일환으로 제공되는데 약사가 환자에게 맞춰 복약알림을 설정하면 환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복약알림을 전송받게 되는 서비스이다. 

또 복약 중인 약이나 질환 등 다양한 건강정보나 수정된 복약지도 사항을 무료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개인별 복약이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정관 대표는 “내 손안의 약국은 약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약국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DRx솔루션의 의지와 약속이다”면서 “약사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와 약사주체의 약국 미래변화 선도와 약국 경쟁력 확보 경쟁력은 지금부터 쌓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DRx솔루션 이춘선 실장은 “약사와 환자는 약복용 여부를 함꼐 확인할 수 있어 복약순응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잊어버리기 쉬운 약사의 복약지도도 ‘내 손안의 약국’을 통해 처방 이력을 관리하고 약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앞으로도 회원 약국이 의견을 받아 업데이트를 가질 예정”이라며 “내 손안의 약국은 고객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토탈케어로서 약국과 약사의 전문성을 이어주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향후 DRx솔루션은 건강 관련 전문적인 커뮤니티를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약사의 주도적 참여를 위해 클라우드펀딩 형태의 약사 주주를 모집할 예정이다. 약사의 지혜를 모으고 미래를 준비해 약국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와 약국의 미래변화 선도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박 대표는 “약국에서 플랫폼이라고 할 만한 것이 청구 프로그램 정도다. 실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은 전무하다. 1차적 목표는 약국과 고객의 플랫폼을 만들어서 약사와 고객이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추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약사들을 주주로 참여하기 위해서 결국 적극적인 실행자가 되고 가치가 창출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1차 모집군은 올해 말까지 약 1000명이 목표”라면서 “1000명 정도 실행자가 되고 주주로서 가치를 전파하고자 하면 ‘밸리데이션’은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이슬 기자 yi_seul0717@kp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