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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약사공론 기고 19> 약사가 주도하는 건강지킴이 플랫폼

관리자 2022-01-21 10:40:28 조회수 546


[지난호에 이어서]
필자가 다니는 회사에서 개발한 '내손안의약국' 서비스에 대해 소개할까 한다.

이러나 저러나 현재의 비대면 문화는 우리 일상생활 전반으로 파고들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비대면 원격 의료시장은 계속 성장 중이다.

국내도 규제 완화 속에서 다양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계속 부상하고 있으며 의료계나 정부도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디지털 대전환,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의 일상, 이로 인한 소비형태의 변화는 전 산업분야에 걸쳐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약국이라고 예외일 수 없다.

고객과의 소통 확대,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채널확대, '내손안의약국' 앱서비스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모바일 연결을 통해 약사의 역할을 확장하고, 역량을 강화하도록 서비스를 개발한 것이다.
 


'내손안의약국' 앱서비스 개요.


주요 기능은 △가족건강을 위한 온가족 약력관리 △약국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복약수첩 △단골약사가 보내는 약복용알리미 △상담이 필요할 땐 인공지능(AI) 약사비서 '파미' 등이다.

특히 인공지능 약사비서 '파미'의 기능을 눈여겨 보면 좋겠다.

약사비서 '파미'는 기본적인 약물에 대한 고객의 질문에 인공지능 기반 Bot과 약사가 직접 답변을 주는 형태로 기능을 구현해,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현재는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약사의 상담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약품 안전통합 관리센터 지원시스템(PCMC)’이라고 하는 회사의 담당약사가 상담역할을 일부 수행한다. 

약사가 공백 시 PCMC 약사가 고객에게 건강상담 및 문의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것이다.

'파미'가 아직은 고객들의 모든 질문에 답할 수는 없지만 약국에서 많이 이용할수록 데이터가 쌓여 제대로 된 약사비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손안의약국' 서비스 주요 기능.

그런데 '내손안의약국'이 타 약국관련 플랫폼과 명확히 다른 점이 있다.

타 플랫폼은 플랫폼이 정보의 주권을 가지고 있는 반면, 내손안의약국 서비스는 약정보의 소유권(주권)을 약국(약사)에서 갖도록 한 것이다. 이는 매우 중요한 점이다. 

애초에 정보를 플랫폼이 갖고 있다면 결국 약국은 플랫폼에 종속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내손안의약국 서비스는 약사가 주인이다. 또한 지역약사들과 함께 더욱 혁신적인 기능들을 준비하고 탑재하고자 한다. 나아가 이러한 정보가 모여 가치가 만들어지면 지역약사들과 그 가치를 나누고자 작년에 약사주주를 모집 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취지로 약사 주주 모집은 계속 할 예정이다.

내손안의약국은 약국의 플랫폼으로서, 단골약사로서,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


약사공론 기자 hsjoo@kp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