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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약사공론 기고 18> 같은 듯 다른 다양한 의약 서비스 각축

관리자 2022-01-21 10:36:37 조회수 565

DRxSolution 대표이사 박정관



[지난호에 이어서]
지난 호에 이어 국내 처방전과 약국 서비스 측면, 특히 모바일 헬스 측면에서의 디지털 활용 사례를 좀 더 알아보겠다.

5. 진료와 결제, 실손보험청구까지 모바일로 한번에 처리하는 '레몬헬스케어'
현재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경북대병원 등 국내 50여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레몬헬스케어'가있다.

'레몬헬스케어'는 전자처방전 발행으로 약국가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 그들의 처방전 전달방식은 카카오톡 알림톡 혹은 앱을 통해 진료비 결제 후 약국제출용 전자처방전을 QR코드 형태로 전송, 알림톡이나 앱상에서 원하는 약국을 지정, 해당 약국으로 처방전이 전송된다. 최근 레몬헬스케어는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 앱 ‘청구의 신’을 선보이며 비대면 방식 모바일 제증명서 발급과 실손보험금 청구 기능도 홍보하고 있다.

6. 치료여정 공유 서비스 '오하'(OHA, '오늘 하루 어땠나요') 

암 환자에게 선배 암 경험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단부터 완치에 이르는 투병과정에서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줄 치료여정 공유서비스 '오하(OHA, 오늘 하루 어땠나요)'가 있다.

'오하'는 (주)라이프시맨틱스가 2019년 베타 버전으로 출시한 암환자 예후관리서비스인 '에필케어'의 상용 버전으로, 암 환자가 자신의 진단정보와 치료단계에 대한 정보를 서비스에 입력하면 수술부터 퇴원 후 통원치료, 회복 재활 등 치료여정 전반을 예측한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사용자는 선배 암 경험자에게 치료비, 부작용, 후유증, 치료 보조제품 등 치료 과정에 필요한 노하우를 묻거나 공유할 수도 있다.

7. 모노라마, 카카오톡 복약알림 '올약(구. 메디스캔)' 

카카오톡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약(구,메디스캔)' 서비스도 있다. 
올약 서비스는 카카오톡 기반으로 운영돼, 별도의 앱 설치가 필요 없고 고령자 사용친화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하며 카카오톡을 통해 복약순응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기능을 사용한다. 복약 시점에 맞춘 알림 제공, 처방 내역 관리, 의약품 정보 탐색, 약물 부작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즉 사용자가 복약 조건을 설정하면 그 시점에 맞춰 카카오톡으로 복약 알림을 받을 수 있다. 

8. 처방전 관리 앱 '파프리카 케어'
처방전을 찍으면, 질병, 약, 병원 정보를 자동으로 담아준다는 '파프리카 케어'도 있다.

처방전이나 약봉투를 찍으면 정보가 자동으로 앱 안에 저장되고, 조제된 약의 상호작용, 부작용, 속보, 상호작용 등을 알려주고, 복용기간을 체크해 주기도 한다. 

복약알림, 가족 처방내역도 함께 등록해서 관리할 수 있다.

단, 파프리카케어는 약국기반이 아닌 100%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 조제받은 약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주는 '팜케어 서비스'
조제받은 약에 대한 복약지도, 복약 알림, 처방약 및 일반의약품 정보, 약력관리, 약국찾기 등을 고객의 동의하에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주는 ‘팜케어 서비스’도 있다. 물론 팜케어 서비스에 가입한 약국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10. 단골약사 추천상품 구매 가능한 '우약사' 앱
'우약사(우리 약사님 이웃사랑 서비스)' 앱은 기본적인 복약알림, 상담, 건강정보 제공 뿐 아니라 약국에서 추천 상품을 직접 등록하고, 고객이 이를 바로 구매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 1:1 약사매칭, 온라인 복약상담 및 관리 플랫폼 '아약'(Ayak)
약사에게 일반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1:1 상담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 '아약' 이 있다.

아약은 작년 크라우드펀딩 '와디즈'를 통해 면역 관련 건강기능식품 '아약 이뮨(Ayak Immune)'을 론칭해 꽤 많은 판매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아약은 오프라인 약국 체인사업도 한다. [다음호에 계속]


약사공론 기자 hsjoo@kp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