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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위드팜 드럭스토어, 새로운 도전...지역명물로 기대'

관리자 2017-09-06 00:00:00 조회수 786
인터뷰 | '8번가 위드팜 드럭스토어' 선보인 이상민 대표이사




 ▲ 이상민 위드팜 대표이사
최근 드럭스토어형 약국을 선보인 위드팜. 9월 그랜드오픈을 기점으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알리고 새로운 드럭스토어 매장을 공개했다.

문전의 조제전문 약국 중심으로 구성된 위드팜이 내놓은 드럭스토어여서 더욱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드럭스토어 매장 구성을 실행한 위드팜 이상민 대표이사의 의견을 들었다.

-올해 1월 1일 부임했다. 새로운 형태의 약국을 왜 시도한건가.

조제전문으로 알려진 위드팜이지만, 이제 대한민국 약사들이 여러가지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여건에 맞춰서 새로운 걸 시도해보자는 뜻에서다. 박정관 부회장, 홍경애 전무 등 위드팜 임직원 모두가 약국 미래를 위해 항상 연구를 한다. 외국 사례를 보며 참고해 '8번가 위드팜 드럭스토어'를 구상했다. 지역 여건에 맞춘 드럭스토어 매장 1호다.

-지역 여건에 맞춘 드럭스토어라란게 대체 뭔가.

이 지역은 중국인 유학생, 외국인 관광객, 의료보험 관광을 통해 연세세브란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면세점을 접목해 다른 약국들과 차별화를 꾀한 건 그런 이유다. 지금 약국 대부분은 의약품 외 제품에서는 홈쇼핑, 온라인몰, 마트등과 비교해 가격 경쟁에서 밀려있다.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약사상을 다시 세워 소비자가 약국을 다시 찾게 해야 한다. 드럭스토어형 약국이 늘어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그러기 위해 위드팜도 노력하겠다.

 ▲ 8번가 위드팜 드럭스토어 외부 모습

 ▲ 8번가 위드팜 드럭스토어 내부 전경

-사드 문제로 관광객이 줄었는데, 관광객 타깃 드럭스토어라는 게 쉬 납득되지 않는데?
사실이다. 하지만 (중국 관광객이 줄어드는) 상황에 맞게 변화를 준 게 지금 매장이다. 중국 관광객들이 안온다고 문 닫을 것 같으면 시도도 안했다. 걱정은 했다. 그러나 중국 사람이 안오는 대신, 대만, 홍콩, 마카오 등에서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입소문이 나면 중국 뿐 아니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

-드럭스토어 외 새롭게 시도하려는 사업도 있나?

하고 싶은 일은 굉장히 많지만 이번 새로운 형태의 약국도 위드팜에서는 도전이다. 이익이 안나오더라도 하다보면 다른 변화가 있을 것이다. 사실 처음에는 주변에서 비관적으로 봤다. 하지만 해보니 다른 시도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에는 한국 관광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는 약국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사업을 더 해서 규모를 늘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약국에 이로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IT기술과 연관해 약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대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약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연구하고 있다. 아직 미완성이다. 약국 밖에서 약국과 연관시키는 사업을 구상 중이다.

-'위드팜 드럭스토어' 전망을 해달라.

지역 여건에 따라 2호, 3호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8번가 드럭스토어를 통해 우리나라 약국들이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위드팜과 함께 변화하길 바란다. 매출만 생각했다면 이런 큰 투자와 리스크 감수가 어려웠을 것이다. 국민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약사상을 위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7407057@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