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보도자료

약국 프랜차이즈 12% 성장…온라인몰 운영사는 적자

관리자 2017-04-21 00:00:00 조회수 888
2016년 프랜차이즈업체·온라인몰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




지난해 약국 프랜차이즈 시장이 12% 가량 성장했으나 의약품 전자상거래 업체는 모두 손해본 장사로 마무리했다.

데일리팜이 20일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약국 프랜차이즈업체와 의약품 온라인몰 2016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약국 프랜차이즈 업체 시장은 지난해 매출 11.8%, 영업이익 25.5%, 순이익 36.2% 성장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 약국 프랜차이즈 업체 2016 감사보고서(단위:백만원)
매출 1위는 조제전문약국 프랜차이즈 위드팜으로 1325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13% 성장한 것이다. 반면 영업이익이 1% 성장, 순이익은 9.6% 마이너스 성장하며 주춤했다.

온누리H&C는 매출 462억원, 영업이익 25억원, 순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0.4%, 47.6% 성장해 큰 성장세를 보였다.

리드팜은 매출 361억원으로 전년대비 3% 성장했고, 영업이익이 2.5% 마이너스 성장한 반면 순이익이 113% 성장했다.

메디팜은 매출 19.5% 성장한 61억원으로, 영업이익 3100만원, 순이익 마이너스 8800만원 성적을 올렸다. 순이익 면에서 적자가 전년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약국 프랜차이즈업계가 이익 성장을 이룬 반면 온라인몰은 주요 업체 네 곳이 모두 순이익 면에서 적자를 면치 못했다.

 ▲ 온라인몰 운용 기업 2016 감사보고서(단위:백만원)
엠서클, 온라인팜, 유비케어, 팜스넷(가나다 순) 중 온라인몰 매출만을 보고한 곳은 팜스넷이 유일하다. 나머지 업체들은 온라인몰 수익 외에도 부대 사업 매출이 포함돼 직접 비교가 불가능하다.

팜스넷이 65억원 매출로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 폭이 커졌다.

한미약품 제품의 유통 매출과 'HMP몰' 매출이 합산된 온라인팜은 전년대비 매출 5.9% 성장,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더샵'을 포함해 다수의 의료계 IT시스템을 운영하는 엠서클은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유팜몰 매출이 포함된 유비케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한 반면 순이익은 전년대비 7.5% 마이너스 성장했다.
정혜진 기자 (7407057@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