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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약국 프랜차이즈, 매출 성장…순이익은 '제각각'

관리자 2015-04-10 00:00:00 조회수 774
온누리·위드팜 이익 증가, 리드팜·메디팜·W스토어는 뒷걸음질




약국 프랜차이즈 업계가 매출면에서는 전반적으로 성장했으나, 수익성 부문에선 회사별로 엇갈렸다.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낸 온누리H&C, 위드팜, 리드팜을 비롯해 개별 질문을 통해 얻은 메디팜과 코오롱웰케어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본 결과, 위드팜과 온누리H&C는 매출과 순이익면에서 모두 성장했다.

리드팜과 메디팜, 코오롱웰케어는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뒷걸음질쳤다.

 ▲ (출처: 금융감독원 및 각 업체 회계부서)
위드팜은 지난해 1034억4900만여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사업기 대비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억1200여만원으로 2013년과 견줘 소폭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4억8495만여원으로 전년대비 123% 늘었다. 약국 프랜차이즈 업체 중 가장 나은 실적을 기록했다.

온누리H&C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4년 매출 376억781만여원을 올려 전년 대비 4.5%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14억7600여만원으로 2013년과 견줘 23%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2013년보다 2% 증가한 12억6900여만원을 시현했다.

반면 메디팜과 리드팜, 코오롱웰케어는 매출은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낮아졌다.

리드팜은 330억969만여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2%, 40.4% 감소했다.

메디팜은 지난해 44억66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에 비해 4.2% 성장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큰 폭 감소해 적자 규모가 커졌다.

코오롱웰케어는 구체적 수치를 밝히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기 어렵다"며 "2014년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 증가는 회원약국의 증가에 따른 것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악화는 마케팅 강화와 홍보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한편 W스토어를 운영하는 코오롱웰케어는 코오롱 계열사 코오롱글로텍이 지분을 100%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정혜진 기자 (7407057@dailyphar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