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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약국 경영다각화, 숍인숍-드럭스토어 대결

관리자 2001-02-27 00:00:00 조회수 751
위드팜, 베데스다 등 조제따른 수익 한계 대안 제시




의약분업이후 약국 경영다각화의 모델로 상점 내 상점(숍인숍)과 드럭스토어가 급부상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약분업 준비 등으로 뒷전이었던 약국의 경영다각화 를 통한 수익모델 개발 사업이 최근 조제에 따른 수익한계가 극명해지면서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약국의 경영다각화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는 약국내 건강식품 전문코너 등을 마련한 '숍인숍'과 의약품외 품목을 다각화한 드럭스토어.

'숍인숍' 모델은 팜텍홀딩스, 위드팜, 케어몰 등이 본격적인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숍인숍의 경우 별도의 대규모 투자 없이 약국의 한공간을 할애해 약국과 독립된 제품판매를 통해 약과 건강관련 테마간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리모델링 사업 형태이다.

팜텍홀딩스는 건강식품 업계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직접 전문 판매인력을 양성해 약국 효율적 수익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제전문약국을 지향하는 위드팜의 경우 현재 제품 아이템 등에 대해 개발을 추진중에 있으며 건강전문 쇼핑몰을 운영중인 케어몰도 약국 숍인숍 및 전문점 개념의 오프라인 사업을 기획중이다.

드럭스토어 모델의 경우도 분업초기 약국가의 혼란 등으로 본격적인 도입논의에 비해 사업은 주춤했으나 최근 경영다각화 모델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온양, 부산 등지에 3곳의 모델숍을 운영하고 있는 베데스다는 21일 서울 장안평 B약국과 드럭스토어(브랜드명 월드럭) 개발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중이다.

베데스다 관계자는 "분업이 어느정도 정착되면서 약국이 조제수익으로만 경영 자체가 어렵다는 분석이 대두되면서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며 "상반기를 깃점으로 경영다각화 추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제일제당의 올리브영도 모델숍 운영결과를 토대로 점진적인 확장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형약국을 중심으로 경영다각화 모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며 "분업이 안정화 될 수록 다양한 약국의 모델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경준 기자 (ital@dailypharm.com)